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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전기차 충전 인프라: 전기차 충전소 운영자를 위한 효과적인 위험 관리법

Marsh의 본 인사이트 아티클에서는 아시아에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자가 직면하는 주요 리스크와 이를 효과적으로 완화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합니다.

Charging of Electric vehicles

아시아 내 전기차 사용량이 증가하면서 전기차 충전 인프라도 급격히 성장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 충전소 시장은 2029년까지 연평균 30.8% 증가하여 696억 달러에 이를 것으로 예상된다. 충전소를 운영하는 국내 시장과 해당 시장 내 충전소의 위치에 따라 운영자가 만나게 될 위험 요소도 다양하다.

단 한 건의 위험 사건이 발생한다 하더라도 그 파급효과로 말미암아 운영자가 심각한 재정적 손실과 책임 위험을 감수해야 할 수도 있다. 따라서 정부 입찰 요건 충족, 프로젝트 일정 준수, 책임 한도 설정 등의 목표를 달성하는 동시에 위험 노출을 이해하고 정량화하며, 적절한 위험 관리 정책을 수립하고, 위험 노출을 완화하고 이전하도록 조치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전기차 충전소 운영자를 위한 주요 위험 난제

운영자가 대비해야 하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를 둘러싼 대표적인 네 가지 위험으로 대물배상(PD), 물리적∙디지털 기업휴지(BI), 제3자 책임 위험, 규제 준수 위반이 있다.

재물 손해(PD)

실물 자산의 소유자 및/또는 운영자로서, 자동차 도난/고의파손(반달리즘)부터 차량 사고로 인한 우발적인 손상, 태풍 같은 천재지변 및 화재 등 재산에 피해를 줄 수 있는 원인을 파악해야 한다. 가입 중인 대물배상보험 정책은 충전소의 위치∙유형∙설계와 구성요소를 새로이 확장하거나 도입할 때 원활하게 수용할 수 있는 구조를 갖추어야 한다.

인플레이션, 환율 변동, 공급망 문제에서 발생하는 손해를 방지할 수 있도록 보험 프로그램의 구성이 잘 되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특히, 재물 손해 보험금 청구 시 일부보험으로 인한 불이익이 발생하지 않도록 자산은 정확하게 평가되어야 하고, 적정 금액 만큼 보험에 가입되어야 한다.

물리적∙디지털 기업휴지(BI)

다중화와 백업에도 불구하고 홍수, 사이버 공격, 주요 공급업체의 파산 같은 사건이 발생하면 BI 손실에 여전히 노출될 수 있다.

홍수를 예로 들면, 충전소가 직접적인 손상을 입지 않은 상황이라 하더라도 최종 고객이 시설에 접근할 수 없거나 안전 규정으로 충전소를 닫아야 할 수도 있기 때문에 BI 손실이 불가피하다. 따라서 BI 가입금액을 적정하게 설정하고 충전소 인프라 자산에 적절한 BI 및 간접 BI 담보 조건을 확보하는 것이 중요하다.

제3자 배상책임 위험

제품 관련 결함과 책임에 대한 손해보전 및 보험 가입이 적절하게 이루어졌는지 확인해야 한다. 예를 들어, 충전소 구성 요소(예: 충전 케이블)의 보장이 면책 보장까지 되는지 확인해 본다. 또는 보험 중개인과의 협력을 통해 자산 관리 프로그램을 설계하여, 최종 사용자용 보장 프로그램이 충전소 사용으로 발생한 손해까지 보장하도록 확장하는 식으로 이해관계자에게 위험을 이전할 수 있게 한다.

공급 업체, 주요 사업 파트너, 최종 고객 및 일반 대중이 포함된 복잡한 책임 위험 노출 관리에 전문 지식을 갖춘 보험 중개인과 파트너십을 맺는 것도 고려해볼 수 있다.

규제 및 기타 위험

ESG(환경, 사회, 거버넌스) 원칙 관련 규제 및 정밀 조사가 증가하는 가운데 보유하고 있는 전기차 충전 인프라와 비즈니스 모델로 미래를 대비할 수 있는지 확인한다. 전사적인 기업 위험 관리 전략은 지속가능성을 중심으로 구성되어야 하며, 핵심 이해관계자와 적극적으로 참여하여 ESG 위험에 대처해야 한다.

직원 관련 보험 보장 범위가 적절한지 확인하고, 다양성∙공정성∙포용성(DEI) 원칙을 기반으로 보험 정책을 채택하며, 보험중개사를 통해 혁신적이면서도 맞춤형인 복리후생 프로그램을 구축한다.

시장 별로 충전소 운영자가 마주할 고유의 고려사항 및 규제의 제한이 있으므로 반드시 위험 포트폴리오 분석(Risk Portfolio Analysis)을 통해 위험과 잠재적 손실을 정확하게 파악해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위험의 "사각지대"가 생성되어 위험이 발생하였을 때 재정과 평판에 중대한 손실을 입을 수도 있다.

운영자는 평판을 보호하고 추가적인 손실을 예방할 수 있는 강력한 위기 관리 및 업무 연속성 계획(BCP)을 마련하여 충전소 사용자의 개인 정보를 노출시키는 사이버 공격 같은 위험 사건에 대비할 수 있다. 예방 및 통제 조치 외에도 운영진과 전 직원에게 시나리오 기반 교육을 제공하여 위기나 위험이 발생하였을 때 본인의 역할과 책임을 명확하게 이해하도록 한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보험 가능성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현재(작성 시점) 아시아 지역 보험 역량은 PD/BI 및 제3자 책임 보상을 충분히 제공할 수 있을 정도이다. 홍콩 등 시장 내 운영자(예: 부동산 소유자)는 기존 보험 프로그램을 전기차 충전소로 확장할 수 있다.

하지만 보험 가입, 가격 책정, 보장 범위 조건은 다음과 같은 요인에 따라 다양하게 변할 수 있다.

자산의 위치와 지리 조건

전기 자동차 충전소의 위치가 비도시 지역일 경우 교체 비용이 높을 수 있고 비상 상황이나 극한 기상 사건으로 손상을 입을 가능성도 커진다. 전기 공급이 안정적이거나 범죄율이 낮은 지역이라면 경쟁력 있는 보험료와 보험조건이 가능하다.

적용된 충전 기술 유형

고압 전기차 충전소는 (전기 충격 등이 발생하여) 공공 책임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신규 공급업체의 새로운 구성요소나 부품은 특히 후방 통합인 경우 고장이나 결함 위험이 증가할 수 있다. 따라서 충전소 운영자는 계약상 책임 위험을 고려하여 그에 따라 위험을 관리해야 한다.

채택한 위험 완화 조치

전기차 충전기 주변에 볼라드 설치로 우발적인 물리적 손상 방지, 안전 모니터링 시스템 설치로 고압 화재 방지, 사이버 컨트롤 구현으로 사이버 공격 예방, 고지대 또는 범죄가 적은 지역 선택은 모두 전기차 충전 인프라가 위험에서 회복하는 탄력성을 강화하고 운영자의 보험 가입 가능성을 높일 수 있는 위험 완화 조치이다.

사이버 공격의 새로운 대상

전기차 충전소의 취약성 공격 지점이 늘어나면서 전기차 충전소가 해커의 공격 대상이 되고 있다. 전기차 자체를 해킹하는 경우도 증가 추세이다. 2022년 초를 기점으로 공개된 100가지 이상의 자동차 사이버 보안 사건 중 전기차 충전이 "신규 공격 경로 1위"를 차지하였다.

19세의 독일인이 타사 앱을 이용하여 12개국 이상에서 테슬라 차량 약 25대를 해킹하는 등 전기차 충전소 인프라가 잠재적으로 사이버 보안에 취약하다는 사실이 드러났다.

세계 각국 정부는 탄소 발자국을 줄이기 위하여 전기자동차 생산을 늘리고 있으며, 그 수요를 맞추기 위하여 전기차 충전 인프라 건설에도 박차를 가해야 한다. 이렇게 건설한 대규모 센터는 사이버 범죄자의 주요 목표물이 될 것이다. 충전기 한 대라면 그 영향이 미미할 수 있지만, 충전기로 가득한 센터라면 이야기가 달라져 인명 피해가 커질 수 있다.

이에 따라 최상의 보안 조치가 필요하다. 인터넷에 연결된 장치라면 모두 위험 평가 대상이 되어야 하며, 해킹 테스트를 정기적으로 시행하여 취약한 부분이 있는지 확인하여야 한다. 정기적인 시스템 패치 개발로 랜섬웨어 공격에 따른 비용을 커버하려고 기업이 청구하는 금액을 줄일 수 있다 

위험 축적 주의

충전소 운영자라면 일반적으로 폭넓은 이해관계자와 상업적, 계약적으로 얽혀 있기 때문에 위험을 이전하기 전에 제대로 평가하고 수치화하지 않으면 위험이 축적되고 손실이 증폭될 수 있다.

운영자는 먼저 기술의 후방 통합과 전방 구현 시 B2B 위험이 있는지 평가하고, 해당 위험이 프로젝트 생애 주기의 단계별로 관리될 수 있도록 최적의 조치를 식별하고 수행해야 한다. 운영자는 보험 중개인을 통해 캡티브(자가 보험), 특약 기반 보험, 파라메트릭 보험 등 대체 가능 위험 전가 프로그램(alternative transfer risk programs)을 살펴볼 수도 있다.

전기차 충전 인프라의 생애 주기 내내 손실을 방지하기 위하여 운영자는 적절한 위험 매개변수를 사용하여 책임과 보험의 명확한 한계를 결정해야 한다. 이를 위해 물리적 기후 위험 모델링 및 그린필드 프로젝트의 사이버 위험 평가 같은 위험 관리 활동에서 얻은 데이터와 지식을 사용하여 위험을 정확하게 평가해야 한다. 운영자는 이를 통해 리스크 축적을 완화하고 필요한 만큼의 금융 및 보험에 접근할 수 있으며 잔여 위험 해결을 위한 전략을 수립할 수 있다.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 투자 보호

상업적인 전기차 충전 인프라 운영이 어려운 이유는 위험 요소가 복잡하고 서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이다. "현재 보험 상태가 초과 보험이거나 과소 보험인지 파악"하고 "모르는 사이에 위험을 축적하지 않으면서도 전기차 충전 네트워크를 확장하는 방법"을 알아내며 "위험 관리와 보험 관행을 최적화하는 길"을 찾는 것도 운영자가 고민할 일이다.

해당 조처에 적극적으로 나설 수 있는 비결이라면 심층적인 업계 지식을 갖추고 시장을 선도하는 위험 자문 및 보험 중개사인 Marsh와 적극적으로 상담해 보세요. Marsh는 맞춤형 위험 완화 및 위험 전이 솔루션을 제공하여 전기차 충전 위험 환경의 변화에 대처할 수 있도록 전략적 의사 결정과 비즈니스 성장을 지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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