귀사의 신고가액이 인플레이션 상승 속도를 따라가지 못했다면, 다음 보험금 청구 시 재정적 손실에 직면할 수 있습니다. Marsh Asia 웨비나에서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응답한 리스크 및 재무 담당자의 59%가 마지막으로 자산에 대해 독립적인 가치평가를 받은 시점을 잘 모르거나, 최근에 평가를 실시하지 않았거나, 추정가액에 의존했다고 답했습니다. 이러한 불확실성은 곧 막대한 보장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으며, 그 결과 보험금 회수액은 줄어들고 무보험 손실은 증가할 수 있습니다.
중동 분쟁과 그에 따른 공급망 차질로 인해 역내 전반의 비용 부담이 다시 커지고 있으며, 그 여파는 앞으로도 계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유가는 분쟁 이전 수준과 비교해 여전히 높은 상태를 유지하고 있고, 유가 충격이 물가에 완전히 반영되기까지 6개월에서 12개월이 걸리는 만큼 인플레이션도 단기간에 완화되기 어려울 것으로 보입니다. 또한 이러한 충격은 역내 공급망과 생산비용에도 장기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내 건설 공사비 역시 중동 분쟁 여파로 10%~15% 가량 상승한 것으로 추정되며,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추가로 치솟을 전망입니다.
이 정도 규모의 인플레이션과 공급 차질은 중대한 손실이 발생한 이후 건물, 설비 및 기계를 원상복구하는 비용을 증가시킵니다. 보험증권에 기재된 신고가액이 더 이상 실제 복구 비용을 반영하지 못할 경우, 기업은 이를 인지하지 못한 채 일부 보험만 가입된 상태, 즉 과소보험 상태가 될 수 있습니다.
바로 이때 비례보상조항(average clause)이 적용됩니다. 재물손해 및 기업휴지보험(PDBI)에서는 보험가입금액이 해당 자산의 실제 복구가치보다 낮을 경우, 보험사는 보험금 청구액 전부가 아니라 그 일부 비율만 지급할 수 있습니다.
그 영향은 심각할 수 있으며, 높은 보험 한도는 이를 막아주지 않습니다.
예를 들어, 손해사정인이 6천만 달러로 신고된 자산이 실제로는 1억 달러였어야 한다고 판단할 경우, 그 부족분은 모든 보험금 청구에 비례하여 적용됩니다. 따라서 5천만의 손실이 발생했을 때, 보험 한도가 전액을 보장할 수 있더라도 실제 보험금 지급액은 3천만 달러로 정산되며, 이로 인해 기업이 2 천만 달러의 손실을 직접 부담해야 합니다.
흔히 보험 한도를 충분히 높게 설정하면 비례보상조항의 적용을 피할 수 있다고 오해하기 쉽습니다. 그러나 실제로는 보험약관의 내용이 각기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그렇지는 않습니다. 보험증권에서 비례보상조항의 영향을 줄이거나 경우에 따라 없애는 가장 효과적인 방법은 전문적인 보험가액 평가를 받는 것입니다.
신뢰할 수 있는 유일한 보호장치는 정확한 신고가액입니다.
30개의 자가 보유 사업장을 운영하던 한 부동산 기업은 가치평가 결과, 23개 부동산이 과소 보험 상태인 것으로 확인되었으며, 이 중 일부 대형 자산은 보험가입금액이 실제 필요 수준보다 50% 이상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에 따른 잠재적 손실 수준은 3억7천만 달러를 넘는 규모였습니다. 같은 검토 과정에서 최대 293% 수준의 과다 보험 상태인 부동산 3곳도 함께 확인되었습니다.
연간 물가지수 연동이나 매년 일정 비율을 일괄적으로 인상하는 방식은 단기적으로는 합리적인 대응책이 될 수 있지만, 신고가액을 지속적으로 정확하게 유지하는 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자산마다 특성이 모두 다르고, 자산 가치의 변동 속도 역시 서로 다르기 때문에, 광범위한 지표만으로는 정확한 반영이 어려운 경우가 많습니다.
가액 산정 시 흔히 발생하는 문제는 다음과 같습니다 :
실무에서는 이러한 한계가 분명하게 드러납니다. 즉, 각종 지수는 자산의 실제 현재의 재조달원가를 과소평가하거나 과대평가할 수 있습니다. 한 사례에서, 널리 공표되고 신뢰받는 지수는 해당 자산의 건설 이후 가격이 12% 상승했다고 나타냈습니다. 그러나 Marsh의 평가 전문가들이 실제 공급업체 데이터를 대조해 확인한 결과, 실제 재조달원가는 오히려 17%에서 22%까지 증가해 있었고, 그 결과 가격 상승분이 최대 10%까지 과소평가되었습니다.
전문적인 보험가액 평가는 실제 공급업체 및 제조업체의 최신 데이터를 비롯한 다양한 검증 방식을 활용해 자산의 재조달원가, 즉 해당 자산을 새것 기준으로 다시 취득하거나 복구하는 데 필요한 비용을 산정합니다. 이러한 엄밀한 평가 과정을 통해 불필요하게 높은 보험료를 납부하고 있을 수 있는 과다 보험 여부도 함께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 자산의 실제 가치를 확인하여 보험 부족을 방지하세요.
자산 평가는 공시된 가치가 작년 가격이 아닌 현재의 재조달원가를 반영하도록 자주 검토되어야 합니다. 실용적인 접근 방식은 다음과 같습니다:
변동성이 큰 시장에서 보험사들은 점차적으로 2년 단위의 평가 주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보험 기간 중 가치가 크게 변동하는 경우, 하나의 선택지는 갱신을 기다리기보다 중간에 보험 계약을 변경하는 것입니다. 정확한 가액을 유지할 책임은 피보험자에게 있습니다.
다음 질문에 답하고 인플레이션으로 인해 귀사의 기업보험에 보장 공백이 생겼는지 확인해보세요:
기업휴지(BI)보험은 사고나 손실 발생 이후 복구 기간 동안의 이익 손실을 보장합니다. 기업휴지보험 신고가액이 과소평가되면, 보험사는 재물 손해 청구와 마찬가지로 비례 감액을 적용할 수 있으며, 이는 지급 보험금을 실질적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아시아의 한 제조업체는 화재로 인해 중대한 손실을 입었고, 결국 영업중단에 따른 보험금 2천만 달러를 정산 받았습니다. 그러나 비례보상조항이 적용되면서 해당 보험금은 50% 감액되었고, 그 결과 이 기업은 1천만 달러의 미보상 손실을 부담하게 되었습니다.
기업휴지보험 신고가액을 평가할 때 가장 자주 잘못 판단되는 세 가지 영역에 집중하세요:
대만의 한 테크기업은 기존에 설정된 보상 기간 내에 중대한 손실로부터 회복하기 어려울 수도 있다는 점을 우려했습니다. 이에 Marsh의 포렌식 회계 전문가들은 적절한 BI 신고가액을 평가하기 위한 재무 모델을 개발했고, 이해관계자들과 워크숍을 진행하여 예상 가능한 최대 손실을 평가했습니다.
이번 검토를 통해 해당 기업은 실제 리스크 노출 수준을 파악하고 최대 보상 기간을 12개월에서 24개월로 연장할 수 있게 되면서 1억 달러가 넘는 과소 보험 손실 발생 가능성을 줄일 수 있었습니다.
2026년 1분기 아시아 전역의 보험료율이 5% 하락한 현재의 소프트 마켓(Soft Market) 환경은 신고가액을 갱신할 수 있는 실질적인 기회를 제공합니다. 지금 신고가액을 바로잡으면 기업은 담보를 강화하고, 리스크 노출을 관리하며, 신고가액의 정확성을 확보할 수 있게 되며, 하드 마켓(Hard Market) 환경이라면 발생했을 보험료 부담도 피할 수 있습니다.